@영현대군
제가 가정폭력으로 16살때 집에서 탈출하고 애비랑 연락을 끊고산지 10년이 지나서 정확한 파와 세손을 확인하기 힘듭니다.
일단 남동생한테 물어보라고 시키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댓글 남길게요.
제가 알고있는건 청산도에 작은 집성촌이 있는거 같더라고요.
애비가 지 뿌리 찾는다고 왔다갔다 하는걸 봤습니다.
저희 애비의 경우에는 7살때 가족과 제주로 이주한 경우입니다.
다른말이지만, 일단 저랑 부계하플로에 차이가 있으시네요.
O-D2137, O2a2b1a1a1a2a
근데 제 부계하플로의 경우에도 거의 최신에 가까운 하위하플로임에도 분기년도가 5800년전입니다.
우리나라 성씨보급이 진행되기 시작한게 고려시대 초기라고해도 그 사이에 5000년에 가까운 시간이 공백이 되버리니 하플로로 뿌리를 찾는게 쉬운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려,조선때 외국에서 이주한 본관들 하플로검색을 한 연구가 있는데 중구난방이더라고요.
조선시대 때 족보의 경우에도 몰락한 양반의 신분을 사서 세탁하거나, 방계에 입적하는일이 엄청나게 일어났기때문에 하플로가 사실상 의미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규모의 환란과 일제때 천민들도 성씨를 갖기 시작하고, 6.25로 인해 집성촌이 박살난 현 시점에서 전국민의 유전자검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알기 힘들것 같습니다.
@김지향
많이 힘드셨겠군요...
하플로가 다른것을 보니 아무래도 둘중 한명의 조상님은 다른 부계가 족보에 편입해 온 것이거나, 조상중 누군가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의 성씨를 따라 외삼촌의 아들로 입적해서 족보에 들어온 모양이네요..
청산도에 집성촌이 있는가 한번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규모가 크지 않은 집성촌이라 그런지 정보가 많이 없네요... 파와 세손을 알면 족보상 몇촌인지도 알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일단 주부공파(파조:김형(泂)) 라는 파가 완도군에 많이 살고있고, 그중에서 청산도에 작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분들 중 37세손 분들이 이름에 상(相)이 자주 들어가네요.
아버님과 할아버님의 이름은 찾지 못했습니다만 만약 아버님께서 주부공파 37세손 이라면, 지향님과 동생분은 주부공파 38세손이 되겠군요.
만약 님이 김형을 파조로하는 주부공파가 맞다면, 주부공파와 노재공파 모두 소윤공파라는 큰 파에 속하는 족보상으로 가까운 친척일텐데 어느 시점에서 오류가 나서 서로 유전자가 다른지 알 수가 없네요...
8취려-9장남 전-10장남 양감-11장남 광계-12장남 혁-13차남 용휘-14차남 곡-15차남 하손-16장남 사달-17차남 석천-18장남 자수-19사남 분-20장남 도제-21차남 성운-22장남 주부공파 파조 형
저는 17세손인 석천님의 형인 석산 님의 자손이니 족보상으로는 지향님과 저는 조선 성종 정도때 갈라진 것으로 보입니다.(공통 조상인 16세손 사달 님께서 세조8년(1462) 생/장남 석산 성종13년 1482년생 차남 석천 성종17년1486년생)
@영현대군
할아버지는 모르겠으나, 아빠는 상자 돌림이 맞아요(재적등본으로 한자 확인해봤는데 相이 맞네요)
동생한테 파와 세손 물어보라니까 이새끼는 물어보지도 않고, 아빠 모를껄??? 이렇게 답장이 왔네요
남동생이랑 아빠가 청산도에 같이 간적이 있는데 가서 뭐했냐고 방금 물어봤는데 벌초하고 친척들 잠깐 만났다고 하네요
누구 묘 벌초한거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끌려간거라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어보라고 했는데 이새끼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ㅠ 답답하네요
할아버지가 아빠가 7살일때 돌아가셔서 뿌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몇년전부터 애비가 자기뿌리 찾는다고 본적 찾아서 친척들도 만나고 하는거 같은데, 제가 애비랑 절연을 한지 오래되서 아는게 거의 없네요ㅠ
애비도 어릴적 가족이 제주로 이주해 얼마전까지는 아는게 아예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몇년전 20대초반에 가족관계증명서를 때보기 전까지 언양김씨인줄도 몰랐어요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니 본관이 내가 모르는 한자라 검색해보니 언양 김씨더라고요..
아 그리고 언양김씨 통계 찾아보니 전라남도에 692가구가 살고있는데 그 중 완도군에 117가구나 살고 있네요
@영현대군
인터넷으로 제적등본을 때니 할아버지의 이름과, 본적 주소지만 나오더라고요..
호주가 아빠로 되어있어서 호주의 부모 이름과 본관만 알 수 있었습니다ㅠ
일단 할아버지의 묘는 제주도에 있는데, 벌초하러 간다는거보니 증조부모 벌초하러 가는거 같은데요
남동생도 아빠를 싫어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아서 좀 답답하네요
남동생한테 증조부, 고조부 이름 물어보라고 카톡은 해둘껀데 이놈이 누나가 멀리 떨어져있으니 말을 더럽게 안듣네요
뭐 어려운거 물어보는것도 아닌데;;
동생이 협조 안해주면 동사무소에 가서 때봐야겠어요
@김지향
네 저도 동사무소에서 떼어봤는데 증조,고조 이름이 족보에 등재된 字와 일치하더라구요
과연 지향님의 조상님들은 족보의 어느 위치에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보통 장남쪽 가계와 차남쪽 가계가 있으면 장남쪽이 아무래도 세대가 빨리 지나가는데 저는 16세손 사달의 장남쪽 가계인데도 35세손 이고, 청산도 쪽 가계는 사달의 차남쪽 가계인데도 세대가 빠르게 휙휙 지나가 相자 항렬이 37세손 인것을 보면.. 두 가계중 어느 한 쪽이 통째로 잘못 기록된 것이거나 아니면 우리 가계의 조상님들이 유독 혼인과 출산을 늦게늦게 한것 같습니다..
@영현대군
오늘 동사무소 다녀왔는데요.
제적등본의 경우 없어지는 지명과 통합되거나 바뀌는 지명들이 많아서 찾는게 불가능할때가 많은데, 저는 전부 다 있다고 신기해하시네요;;
고조부 김재문(金在文), 증조부 김학순(金學順), 조부 김태봉(金太奉) 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근데 증조부가 장남이 아닌 관계로 형의 호주 밑에 있었는데, 형 김용대(金用大)의 본관이 김해金海로 되어있네요;;
큰증조부 제적등본에 母가 나오는데 언양 김씨로 나와있어요.
큰증조부는 김해로 되어있는데, 증조부는 언양으로 등록이 되어있어요.
고조부의 제적등본까진 때질 못해서, 고조부는 성함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걸까요? ;;
고조부의 제적등본이 남아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언양김씨 노재공파로, 부계유전자 y염색체가 O2a1(L127)이 나왔으며 광산이씨 상서공파, 월성김씨(토산김씨) 역시 동일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경주김씨 상촌공파들과 전주김씨 중 김석환 씨, 청나라 아이신기오로씨는 c2b1a 계열이 나오더군요..
하여 저와같은 언양김씨 여러분의 유전자는 어떤지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예상으로는 저와 똑같이 L127 혹은 그 하위 하플로그룹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만, 실제로는 다를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들의 유전자 검사 결과가 궁금합니다.